Part 5. Staying Home, Seat E15

 루므의 파트 5, 다섯번째 이야기의 제목은 '방구석 E열 15' 입니다. '방구석 E열 15'는 코로나 시대를 관통하는 사람들의 바람과 현실을 룩북으로 풀어내고자 기획되었습니다. 이번 룩북은 여러분과 저의 이야기 입니다. 장기화된 코로나의 세상에서 우리 생활의 많은 것이 달라졌습니다. 마스크를 상시 착용한지 벌써 1년이 넘었습니다. 왠지 마스크가 없는 일상 생활이 안그려지는 것은 저 뿐만이 아닐테죠. 이런 하루하루를 보낸 우리 모두에게 루므가 보여주고 싶었던 것은 우리의 삶과 우리가 앞으로 바라는 삶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우리는 영화관에서 영화를 볼 때 그 영화가 전달하는 바를 욕망하기도 하고, 그 내용에 공감하기도 하며, 어떤 욕구를 채운 것같은 만족감을 얻기도 합니다. '방구석 E열 15'는 바로 그런 잘 만들어진 영화처럼 루므의 소비자들이 이 룩북을 보고 이제는 많이 바뀌어 버린 바깥 활동을 욕망함과 동시에 이제는 익숙해진  집콕 생활에 대해 돌아보는 계기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의도로 기획 되었습니다.


사람이 무엇인가에 익숙해진다는 것은 좋은 것일까요? 나쁜 것일까요? 일상의 모습이 달라져버린 지금의 모습에서 판단을 해보았습니다. 여전히 알기 힘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잃어버린 것과 우리 주위에 바뀐 것들은 명확히 알 수 있었습니다. 2021년에는 괜찮아질 것입니다. 반드시 그랬으면하는 소망을 가지고 기다린다면, 반드시 나아질 것입니다. 간절히 바란다면 이루어진다는 허무맹랑한 말이라도 이제는 좀 믿고 싶어지는 한 해를 보냈기에, 그렇게 믿고 기다려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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